여자를 강간한뒤 질속에 손집어넣고 내장 뽑아 죽인 사건



여자를 강간한뒤 질속에 손집어넣고 내장 뽑아 죽인 사건 img #1

지난 2012년 12월 인도 뉴델리 남부 무니르카(Munirka)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집단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정인서 뉴델리(인도) 통신원

여자를 강간한뒤 질속에 손집어넣고 내장 뽑아 죽인 사건 img #2

5일(현지시간) 인도 NDTV와 힌두스탄 타임스(H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은 지난 2012년 12월 당시 23세 여대생 죠티 싱(Jyoti Singh)을 강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파완 굽타(Pawan Gupta) 등 4명에게 사형을 선고한 2심 판결을 이날 확정했다.


인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뉴델리 버스 집단 성폭행사건’은 2012년 12월 16일 저녁 뉴델리에서 
남자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본 뒤 귀가를 위해 버스에 탄 싱을 굽타 등 6명이 
집단성폭행하고 싱의 신체를 잔인하게 훼손한 사건이다.


이후 싱과 함께 구타당하고 버스 밖으로 버려진 남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해 싱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13일 뒤 결국 숨졌다. 
사건 이후 인도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6일 당시 사건이 발생했던 뉴델리 남부 무니르카(Munirka)의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오토릭샤(Auto-Rickshaw?力車의 일본식 발음) 운전사 수레쉬(Suresh?39)씨는 사형 확정을 크게 반겼다. 
그는 “당연한 결과다. 그들은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고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것”이라며 
“사건이 터지고 한 동안은 여성승객들이 버스와 릭샤 등 대중교통 이용을 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여성승객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정인서 뉴델리(인도) 통신원


여자를 강간한뒤 질속에 손집어넣고 내장 뽑아 죽인 사건 img #3

사건이 발생한 정류장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남성승객들이었고 일부 여성승객의 모습도 보였다. 

여성승객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모히니(Mohini?32)씨는 “2012년 사건 이후 달라진 것은 없다. 

버스를 이용하면서 매일 불안함을 느낀다. 우리 중 누군가는 또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사형선고는 당연한 일이다. 이번 판결로 성범죄를 생각하는 남자들의 인식이 조금이나마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리밀라(Premila?41)씨도 사형확정을 반겼다. 그녀는 “그들은 마땅한 벌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동정심 따위는 느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거의 매일 신문과 뉴스에서는 성범죄 사건을 다루고 있다”며 “성범죄율을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버스정류장을 뒤로하고 지역 경찰서로 이동했다. 경찰서는 사건이 발생한 곳에서 불과 200m에 위치해있었다. 


지역담당 경찰 히만슈 샤르마(Himanshu Sharma?44)씨는 “그 당시 담당자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이야기는 전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2012년 이후 성범죄 신고율은 크게 증가했다”며 “하루 한 건도 접수되지 않던 사건이 
요즘은 하루에 적게는 3건에서 많게는 10건 이상씩 접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늦은 밤 순찰을 돌며 길목마다 검문을 통해 사건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 발생한 ‘뉴델리 버스 집단 성폭행’사건의 범인들이 사형판결을 받았다


여자를 강간한뒤 질속에 손집어넣고 내장 뽑아 죽인 사건 img #4
경찰서를 나와 뉴델리 남부 사켓(Saket)에 위치한 쇼핑몰로 이동했다. 


쇼핑몰에서 만난 대부분의 시민들 또한 사형판결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마노즈 싱(Manoj Singh?51)씨는 “많이 늦었지만 범죄자들에게 사형판결이 내려져 다행이다”이라며 
“나도 3명의 딸이 있고 손녀들도 있다. 그들이 안전한 인도에서 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건 이후 인도는 ‘강간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받았다. 

우리는 이를 씻어내기 위해서라도 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네루대학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스므리띠 라니(Smriti Rani?25)씨는 “사형 판결이 나오기까지
4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또 기간 도중 누군가는 자살을 했고, 누군가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풀려났다.
그들의 죗값은 어떻게 받을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실제 가해자 6명은 범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체포됐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재판 중
구치소 독방에서 자살했고 
다른 1명은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음이 드러나면서 소년법이 적용돼 소년원에서 3년간 복역 뒤
2015년 말 석방됐다.


한편 인도 정부는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고, 일선 경찰서에 성폭력 담당 여성 경찰관을 배치하며 
성범죄 신속 재판부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는 등 성범죄를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정인서 뉴델리(인도) 통신원 [email protected]

 

야사 핫 이슈

0 Comments